왜 실키 「P5-4」는 피콜로 트럼펫의 기준으로 언급되는가.
그 답은 불어보는 순간 알게 됩니다.
[개요]
실키 피콜로 트럼펫 P5-4 모델. 4인치(101.6mm) 코퍼 벨. 450'인치(11.42mm) M 보어. 은도금 마감. B♭ 관, A 관 겸용 코넷 샹크 마우스피스 포함(※). 악기 중량 915그램. 1999년제.부속품: 순정 싱글 하드 케이스 신품 가격 946,000엔
(※) 실키 피콜로 트럼펫의 마우스 파이프는 B관과 A관을 겸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현재는 A관 전용 파이프를 제작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P5-4에는 기본으로 A관용 파이프(트럼펫 샹크)가 부속됩니다. 입고품은 B♭관 파이프(A관 겸용)만 있습니다.
[ 상태]
4번 밸브 케이싱 측면, 4번 분리관, 3번 분리관의 일부에 도금의 흐릿함과 미세한 핀홀(뾰족뾰족한 부풀음)이 보입니다. (상세 이미지를 참조해 주세요. 도금이 완전히 벗겨진 부분은 없습니다) 그 외에는 눈에 띄는 흠집, 움푹 들어간 곳, 수리 이력이 없는 양호한 상태입니다. 관 내 세척·연질 부품 교체·각 부위 정비·조정 완료.
[특징]
1971년 등장 이후 반세기 이상 피콜로 트럼펫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해 온 것이 바로 이 실키 P5-4입니다. 현재 유통되는 롱벨 타입 피콜로 트럼펫의 상당수는 구조, 밸런스, 그리고 사운드 설계 측면에서 이 P5-4를 본보기로 탄생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복제품은 많지만, 본가를 뛰어넘는 모델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피콜로 트럼펫만의 빛나는 음색, 뛰어난 투과성. 가벼우면서도 확실히 불어넣어도 소리가 무너지지 않는 충분한 용량. 더불어 표현을 받아들이는 깊은 포용력. 그 모든 면에서 타사의 추종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피콜로 트럼펫은 '서브 악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메인인 B♭관이나 C관보다 예산을 절약하려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신품 실매가로 80만 엔대라는 가격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있는 금액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P5-4의 잠재력을 한번 경험해 보면, "아, 이 가격인 이유가 있구나" 하고 자연스레 납득이 갑니다.
이번에 그 P5-4가 원 오너 중고품으로 양호한 상태로 입고되었습니다. 시장에 나오면 항상 빠르게 팔리는 인기 모델인 만큼, 망설이는 사이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한 대입니다.
"피콜로는 여러 대를 갈아타지 않을 거고, 어차피라면 처음부터 '골'의 정중앙을 노려볼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