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스퀘어 숄더의 최상위 모델로 등장한 DOVE. 첫 해 출하된 대수는 단 17대에 불과하며 본 기기는 그중 귀중한 한 대입니다. 허밍버드와는 다른 사이드/백 재질, 픽가드 디자인, 브릿지 등 최상위 모델만의 고급스러운 외관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 첫 해 DOVE의 상세 정보를 소개합니다.
ー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디자인
DOVE의 아이코닉한 픽가드 디자인은 당시 Gibson사의 장인이기도 했던 하트퍼드 스나이더가 고안했다고 전해집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는 마더 오브 펄로 조각되었으며, 쉼터를 비롯한 잎과 가시가 있는 가지, 장미 같은 꽃잎의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각 조각의 모티프에는 화려한 잉크로 선명하게 컬러링되어 있습니다.
스퀘어 숄더 바디의 탑에는 스프루스 목재를 사용했으며 체리 선버스트 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60년이 넘도록 선명한 붉은 빛을 간직한 초도 DOVE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귀중한 한 점입니다.
사이드/백에는 체리 컬러로 마감된 메이플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피규어드 메이플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것도 DOVE만의 특징입니다.
지판에는 로즈우드가 사용되었으며, 허밍버드와 마찬가지로 더블 패럴렐로그램 인레이가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마호가니로 제작된 넥은 얇은 셰이프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넥 뒷면에는 수많은 연주로 생긴 흔적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DOVE 특유의 대형 브릿지 양측에는 비둘기를 모티브로 한 장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DOVE에는 전용 Tune-O-Matic을 탑재한 점도 큰 포인트가 아닐까요?
헤드에는 Gibson의 모던 로고와 더불어 상위 기종을 나타내는 크라운 인레이가 헤드를 장식합니다. 벨 모양의 트러스로드 커버에는 Dove 각인이 없는 것이 채택되었습니다.
튜닝 머신에는 KLUSON MH-500VX(통칭 와플백) 튜너를 탑재했습니다. 60년대 중반부터 GROVER102로 전환되기 때문에, 와플백을 채택한 본 기종은 매우 귀중합니다!
DOVE 첫해 제품이라는 점만으로도 귀중한 물건이지만, 그 이상으로 놀라운 것은 붉은 빛이 선명하게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균열 없는 상태라는 아름다운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나 키스 리처즈의 사용으로 동경했던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 기회에 본 기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스펙/부속 케이스] TOP : Spruce BACK/SIDES : Maple FINGERBOARD/BRIDGE:Rosewood NECK:Mahogany NUT WIDTH : 43mm SCALE : 643mm CASE : Original Hard Shell Case
[컨디션] - 붉은 기운이 남아있는 체리 컬러와 전체에 퍼진 웨더 체크가 빈티지 특유의 품격을 느끼게 합니다. - 소리의 막힘이나 잡음 없이 연주 상태는 양호합니다. - 12프렛에서의 현 높이: 6현 측 2.0mm, 1현 측 1.9mm - Tune-O-Matic으로 현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 브릿지 플레이트 수리 이력 있음. - 픽가드 재부착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