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bson 어쿠스틱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로 군림하는 SJ-200/J-200. 17인치 바디 폭과 롱 스케일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는 유일무이합니다. 호쾌함과 화려함을 겸비한 박력 있는 음색은 밥 딜런, 조지 해리슨, 키스 리처즈를 비롯한 많은 뮤지션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본 기기의 매력에 다가갑시다!
―붉은빛을 띤 픽가드에 새겨진 플라워 조각
1955년부터 갈색이 강했던 거북등 무늬 픽가드에서 붉은빛이 강한 픽가드로 사양이 변경됩니다. 본 기기도 사양 변경을 반영한 사양으로 바뀌었으며, SJ-200/J-200의 특징인 플라워 조각이 잘 어울립니다. 선각은 노란색으로 채색되었으며, 12개의 도트도 모두 노란색으로 채색되어 있습니다.
최상위 기종에 걸맞은 슈퍼 점보 바디의 탑 재질에는 섬세한 나뭇결이 특징인 스프루스가 사용되었습니다. 바디 컬러는 브라운 선버스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사운드홀 주변에는 수많은 곡을 연주한 흔적이 느껴지는 픽 스크래치 자국이 확인됩니다.
퍼플링은 더블 링이 채택되었습니다.
사이드/백에는 아름다운 피규어드 메이플이 사용되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넥 힐과 사이드의 얇아진 부분에는 블랙을 입혔으며, 바디 백은 중앙이 밝아지도록 버스트 마감 처리되었습니다. 백 스트립에는 1940년부터 1958년까지 채택되었던 패턴 B가 적용되었습니다.
지판에는 로즈우드가 사용되었으며, 크라운 인레이가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인레이는 하이 포지션으로 갈수록 디자인이 달라지는 모습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넥에는 아름다운 피규어드 메이플이 사용되었으며, 넥 뒷면~1프렛, 9프렛~넥 힐 부분에 버스트 마감 처리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나뭇결을 해치지 않는 도장으로 외관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넥 쉐이프는 적당한 두께의 그립으로 손에 잘 맞습니다.
SJ-200/J-200의 특징 중 하나인 머스타쉬 브릿지는 로즈우드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새들 아래 2곳, 브릿지 핀 아래 2곳 등 총 4곳에 마더 오브 펄 스퀘어 인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본 기종에는 3머스타쉬 브리지의 3번과 4번 현 브리지 핀 사이에 아발론 조개(아발론 셸)를 사용한 인레이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는 수리 시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인딩이 적용된 대형 헤드에는 Gibson의 모던 로고와 더불어 상위 모델을 나타내는 크라운 인레이가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벨 모양의 트러스로드 커버는 흰색 테두리가 두꺼운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트러스로드 커버는 너트 쪽 낮은 위치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튜닝 머신은 KLUSON DELUXE 제품으로 교체되었지만, 1951년경부터 채택된 KLUSON Single-Line의 외관에 가까운 골드 하드웨어에 키스톤 페그를 선택한 점은 J-200을 사랑하는 오너님의 배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강렬한 음색을 내고 싶다!", "좋은 기타를 갖고 싶다!" 그런 분들의 바람을 이루어 줄 본 기기를 꼭 시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스트로크를 할 때마다 연주하는 즐거움과 본 기기에 잠들어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스펙/부속 케이스] 탑 : 스프루스 백/사이드 : 메이플 핑거보드/브릿지 : 브라질 로즈우드 넥 : 메이플/로즈우드/메이플 너트 너비 : 42.2mm 스케일 : 644mm 케이스 : 비 오리지널 하드 케이스
[컨디션] - 바디 전체에 미세한 웨더 체크와 사용감이 있지만 빈티지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두꺼운 그립으로 코드도 누르기 쉽고, 적당한 스트링 하이로 다양한 상황에서 활약하는 한 대입니다. - 12프렛에서의 스트링 하이: 6번 줄 쪽 2.5mm, 1번 줄 쪽 1.5mm - 새들 돌출량: 약 2.5mm - 브릿지 박리 수리 있음 - 탑 브레이싱 접착 - 픽가드 박리 접착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