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사운드의 혈통은 C관에도 살아 숨 쉬고 있다.』
Josef Monke C 로터리 트럼펫
[개요]
요제프 몬케 C조 로터리 트럼펫. 132mm 골드 브라스 벨. 래커 처리되지 않은 사양. 교체식 마우스파이프 3개 완비(1~3). 3번 로터리 삽입관 트리거 포함. 악기 무게 986g. 1980년대 후반 제작품.부속품: 순정 더블 하드 케이스(로터리 트럼펫 2대 수납 가능)
[상태]
무도장 사양인 관계로, 탁한 부분이나 물방울 자국이 곳곳에 있지만, 녹이나 부식은 없습니다. 작은 흠집, 긁힌 자국이 곳곳에 있습니다. 로터리 분해, 관 내부 세척, 고무 부품 교체, 각 부위 정비 완료.
[특징]
몬케의 트럼펫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것은 카라얀 시대의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울려 퍼졌던 중후한 B♭관 로터리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몬케의 C관은 어떨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몬케는 물론 B♭관 전문 공방이 아닙니다.
이 C관에도 몬케 특유의 음색의 두께와 존재감이 확실히 살아 있습니다.
사운드는 밝고 투과력이 뛰어난 반면, 가볍고 부드러운 C관과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중저음에 탄탄한 저음역이 있어, 숨을 불어넣을 때 소리가 얇아지지 않고, 중심을 유지한 채 앞으로 뻗어 나갑니다.고음역만 경쾌하게 울리는 것이 아니라, 악기 전체가 함께 울려 퍼지는 느낌은 그야말로 베를린 타입입니다. 132mm 골드 브라스 벨도 그 특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C관 특유의 명료함을 지니면서도 음색에는 충분한 두께가 있어, 오케스트라 속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습니다.
이 악기는 1980년대 후반, 초대 요제프 몬케의 제자 요제프 헤르미히가 제작 지휘를 맡았던 시기의 제품입니다. 이 시기에는 벨에서 ‘Josef Monke’라는 각인이 사라지고, 마우스파이프 쪽에 각인되는 사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테이퍼가 다른 교체형 마우스파이프를 채택하고 있어, 이 악기에는 1번부터 3번까지 3개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연주감이나 저항감을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이 시대만의 실용적인 사양입니다.
B♭ 관의 강렬한 이미지에 가려지기 쉬운 몬케의 C 관.
하지만 실제로 연주해 보면, 밝은 음색에만 그치지 않는 중저음의 풍성함과 탄탄한 울림으로 ‘역시 몬케다’라고 느끼게 해주는 악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