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45의 컬러라면 선버스트가 표준이었고, J-45의 내추럴 버전으로 J-50이 라인업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1967년부터 69년에 걸쳐 에보니 블랙, 체리 레드 같은 스페셜 컬러를 입힌 모델이 발매되었습니다. 나사 고정식 화이트 픽가드도 특징적입니다.
이러한 모델들은 생산 수량이 적어 현재는 컬렉터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J-45의 블랙 하면 요시다 타쿠로 씨, 사이토 카즈요시 씨가 애용한 기타로도 유명합니다. 최근 많은 복각 모델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역시 본품은 다릅니다.
반세기를 거친 빈티지 기타가 풍기는 존재감은 특별합니다. 도장과 부품의 세월감, 도장에 미세하게 퍼진 웨더 체크, 바인딩의 변색 등. 40~50년대의 우렁찬 울림은 아니지만, 적당히 타이트하고 밝은 울림, 거친 어택감을 동반한 퍼커시브한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소위 '짜릿짜릿'한 스트로크가 진면목입니다. 넥 그립은 60년대 후기의 특징인 너트 폭 약 40mm의 좁은 너트 사양입니다.
또한 다운 베리 브릿지, 나사 고정식 Gibson 로고 없는 화이트 픽가드는 사이토 카즈요시 씨가 데뷔 직후부터 사용한 통칭 "1호"와 동일한 사양입니다.
최근 몇 년간 보기 드문 사양이니, 이 기회에 꼭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펙/부속 케이스] TOP : Spruce BACK/SIDES:Mahogany FINGERBOARD/BRIDGE:Rosewood NECK:Mahogany NUT WIDTH :39.5mm SCALE : 629mm CASE : Non Original Hard Shell Case
[컨디션] - 바디 백 중앙 하단에 크랙 수리가 2곳 있습니다. 모두 당점에서 접착/보강 완료되었으며 갈라진 부분에만 도장을 했습니다. - 12프렛에서의 현 높이: 6현 측 2.5mm, 1현 측 2.0mm - 어저스터블 새들로 원하는 현 높이 조정이 가능합니다. -브릿지 플레이트의 볼 엔드 부분에 약간의 마모가 있으나 사용상 문제는 없습니다. -너트, 브릿지 핀 교체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