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年8月号 - TC楽器 - TCGAKKI
Premium Selections 잡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Player Player 7월호(2007년)
The Treasure Hunters

발길을 가로막는 나무, 발밑에는 신발을 빨아들이는 습지대.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녹색의 정글....

정말 있는 것일까, 환상의 빈티지 악기가...

탐험을 시작한 지 벌써 몇 달, 절망과 피로에 지쳐 쓰러질 지경에 이르렀을 때였다.

"아! 저건 !!!!" 쌍안경으로 앞을 내다보는 A 대원.

"우아아아~, 저기 있잖아!"라며 그 방향을 가리키는 대원 B.

극도의 피로로 반응도 피곤했지만, 확실히 그것은 실재했다! 환상의 69년산 올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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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느새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오키나와행...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문구처럼 느껴지지만, 음, 확실히 오키나와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번이 마지막이 되는 Premium Selections 광고. 그 촬영 이미지에는 정글이 필요했다.

도쿄 전역을 찾아다녔지만, 촬영 당시에는 아직 4월 중순이라 그런 식물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실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곳은 있었지만, 밝기나 촬영 허가 등 어려움이 많았다.

어쩔 수 없으니 과감히 날아간 거다.

도착하자마자 도요타 Vitz를 빌려 좁은 트렁크에 짐과 기타 케이스를 싣고 나하 시내 호텔로 향했다.

일 때문에 온 거니까 밤새도록 술을 마실 수는 없지 않은가. (어!?)

・・・

우리는 국제거리 근처의 한 선술집으로 향했다. 밖은 낮과 다름없이 따뜻하고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CA도 온다는 소문난 이자카야에 들어가 아와모리(일본식 소주)로 건배를 한다.

photo아침 6시에 알람이 울린다. 밖에서 들어오는 빛이 눈부시다... 음, 촬영하기 딱 좋은 날이다.

우선 아침을 먹으러 호텔 레스토랑에 들어가자마자 눈앞에 사람, 사람, 사람, 사람...! 게다가 모두 학생들...

졸업여행을 온 학생들이 테이블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가장자리 쪽에 자리를 잡고 뷔페식 조식을 먹기 시작했다. 들어보니 오카야마에서 온 중학생들 같다. 에너지 넘치는 중학생들에게 밀리지 않고, 접시를 산더미처럼 쌓아 올리는 우리들. 일식, 양식도 있고 맛도 아주 맛있었다. 만족.

photo체크 아웃을 마치고, 이제 출발.

 

그리고 약 1시간을 달려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photo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매점은 문을 열지 않았다.
근처에 오키나와 정상회담 기념비 같은 것이 있어 잠시 들여다본다.

오키나와의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에 약간 움츠러든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출발했다.

 

photo그리고 한 시간 후 목적지에 도착했다.

결국 오키나와까지 왔구나.
"아, 야쿠자, 오랜만이야!♪」

 

 

 

 

 

 

photo그들의 협조를 받아 정글? 같은 덤불에 들어가려고 하자 조금 떨어진 곳에서
"허브 조심해~"라는 말을 들었다.

조심하라니, 어떻게 조심하라는 거지...(땀).
하지만 광고 촬영을 위해 우리는 여기까지 온 것이다. 허브든 몽구스든 이리오모테 살쾡이든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photo현장에 발판을 세우고 한 명씩 내려간다.

위쪽에서 카메라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니 두 사람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

아무래도 모기 떼에 팔과 얼굴이 모기에 물려서 난리가 난 것 같다.

우리가 그런 것들에 지지 않는 것은 아시다시피. 가려움증을 참아가며 이 현장 촬영을 마쳤다.

 

photo이번에는 몇 군데 상황을 바꿔서 비슷한 사진을 찍어보았다.

 

 

 

 

 

 

 

photo두 번째 장소로 선택한 곳은 파인애플 공원 내. 앞서 지인을 통해 촬영 허가를 받고 안으로 들어갔다.
파인애플 나무는 그것만으로도 남국을 연상케 한다. 정글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촬영 장소 뒤편으로 인공물이 들어왔다.

아쉽게도 이곳에서의 촬영은 포기했다. 공원 소장님,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hoto우리는 차를 타고 몇 십분 더 산으로 올라가 열대 우림으로 이루어진 식물원을 발견했다.

안은 나무가 우거져 다소 어두웠고, 진짜 정글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을 시도했다.

 

 

 

 

 

 

photo식물원을 나와서 또 다른 장소를 찾아 촬영해 보았다.

 

 

 

 

 




 

photo문득 보니 수리 담당 코그레가 캔맥주를 '혼자' 맛있게 마시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무리 일이지만 이곳은 남국이다. 눈부신 햇볕을 받으며 마시는 맥주는 정말 별미다.

이 사실을 들켰으니 동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photo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하 시내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협조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나하를 향해 달려갔다.

 

 

 

 

 

이로써 2006년 9월부터 시작된 플레이어 지면의 '프리미엄 셀렉션' 광고가 종료되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당초 예상했던 지면 구성과 다소 어긋나기도 했지만,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최적의 광고로 임기응변으로 만들어낸 결과, 고객사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반응을 얻었다.

소매업의 상품 판촉으로 '광고'를 활용하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이며, 이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와중에 우리 매장의 프리미엄 셀렉션 광고를 제작하면서 다른 매장과는 다른 시각에서 유희심(모험심)이 있는 '살아 있는' 광고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매달 '진심'으로 도전했다. 독자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메시지를 사진과 함께 게재함으로써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이어달라는 반가운 목소리도 있지만, 일단 이쯤에서 마무리 짓겠다.

촬영에 협조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THE 중고악기 가게 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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