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年1月号 - TC楽器 - TCGAKKI
Premium Selections 잡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플레이어 Player 1월호(2007년)
결국 골동품으로 돌아가다

상가를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좋은 향기가 풍겨왔다. 문득 눈을 돌리니 한가득 피어있는 전병의 꽃들. 요즘은 이런 곳에서 전병을 살 기회가 별로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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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빈티지라고 하면 낡은 → 노인(실례합니다!) 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안일한 생각인 건 알지만, 나이를 먹어도 건강하게 활동하는 노인을 주제로 찍고 싶었다.

우리는 신주쿠 근처에서 찾는 것을 포기하고 장소를 스가모로 정했다.

몇 년 만인가, 이곳을 걷는 것은 처음이다. 추운 한겨울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그래도 다양한 가게가 있구나, 찻집에 옷가게, 세련된 부띠끄도 있구나.
한참을 걷다가 상점가 입구? 에 가까운 한 가게를 기준으로 삼고 다베 점장이 촬영 협조를 요청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사진활기차고 가게도 화려하게 꾸며져 있고, 안에 있는 스킨헤드 아저씨도
아주 멋지다!♪

몇 분 후, 촬영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바로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모델이 되어주신 아저씨는 익숙하지 않은 포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우리의 요청에 응해주셨다.

조금 무섭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참 좋은 분이다! (감사)
촬영이 끝나고 가게 안을 다시 한 번 둘러보았다.
전병만 해도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구나~ 하고 흥미를 느끼며, 누르렌 외 몇 가지를 구입했다.
photo발매 후 잡지를 들고 다시 그곳을 찾았다.

다베 점장이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아무래도 촬영은 이미 오래전에 잊어버린 모양이다...,
수상한 녀석이 온 광선

을 발산하고 있었던 것 같다.

본인이 실려 있는 페이지를 보여주자, 평소처럼 친절한 아저씨로 돌아와 우리는 작별 인사를 나눴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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